부제: 물을 무서워하는 내가 반인반어 수준의 와이프를 만나 하와이에서 스노클링을 4번이나 한 얘기 결혼의힘
1. 마우이 몰로케니 스노클링
예약은 이렇게 했다.
2021.09.30 - [여행/2021 하와이] - [하와이 여행준비 #2] 몰로케니(Molokeni) 스노클링 투어 예약
[하와이 여행준비 #2] 몰로케니(Molokeni) 스노클링 투어 예약
0. 개요 마우이에 가면 옆에 대충 이렇게 생긴 화산섬이 하나 있다. 여자친구가 이곳에서 스노클링을 꼭 해봐야 한다고 한다. 나는 물을 무서워하는데 그래서 준비했다 몰로케니 스노클링 투어
daraja.tistory.com
투어전에 와이프가 한국 사람이 많이 없어서 걱정이라는 이야기를 했는데, 실제로 가보니 보트가 온통 백인판이긴 했다.
서로 얘기할 일도 없고, 어짜피 다들 물속에서 물고기 보기 바빠서 서로 신경쓰는 분위기도 아니다. 걱정말자.
위에 게시에서도 언급했지만 국내에서는 트릴로지라는 업체가 가장 유명한 듯 한데, 내가 예약할때는 예약이 다 차있어서 https://www.viator.com/tours/Maui/Molokini-Crater-Snorkeling-Tour/d671-124957P1 여기서 예약했다. 광고아니다
거북이는 보지 못했지만 결과적으로 매우 즐거웠기 때문에 상세히 후기를 작성해보기로 한다.
1) 출발 - Maalaea마아아알라에아 항구에서 아침 8시에 출발한다.
대부분의 투어가 이 항구에서 시작하는 것 같다. 노란색으로 표시된 지역이 대부분의 리조트들이 위치한 곳이라 딱 중간정도로 보면 될 것 같다.
아마 대부분이 차를 타고 갈텐데, 주차는 항구 앞에 마우이 오션 센터에서 무료 주차를 하루종일 제공한다 역시천조국
상세주소는 요기 : 192 Maalaea Rd, Wailuku, HI 96793
나는 안다즈 마우이 앳 와일레아(Andaz Maui at Wailea)라는 리조트에서 묵었는데 차타고 한 25분 정도 걸린것 같다.
2) 준비물 - 타월, 선크림, 수영복, 신분증, 현금 및 금품, 선글라스를 제외하고는 다 주거나, 구매할 수 있다.
스노클링 장비 (스노클링 수영복은 $10에 대여가능하다) 및 누들이라고 해서 튜브 역할을 하는 것도 다 제공해준다.
멀미 밴드도 $5불에 대여가능하다 (멀미하니까 생각난건데 파도가 심해질 경우 생각보다 멀미가 강하게 올 수 있다.
내가 평소에도 멀미를 쉽게 하는 편이라면 멀미약을 덕지덕지 붙이고 가든지 해야한다.
내가 갔을때도 파도가 심해지는 구간에서 사람들 다 난간 부여잡고 토하고 난리도 아니었다.)
3) 스노클링 - 입수는 총 두번 한다(몰로케니에서 한번, 다른 곳에서 한번)
총 두시간 정도 하는 것 같다. 몰로케니는 생각보다 수심이 졸라 깊어서 볼 수 있는 물고기가 막 엄청 많지는 않다.
물고기는 보통 산호초(Coral Reef 라고 한다) 주변을 왔다리갔다리한다.
즉 물고기를 많이 보려면 이 산호초 근처로 가야하는데 물이 깊으면 다음과 같은 일이 발생한다.
그래도 파도가 세지 않으면 최소 50마리는 물론세어보지는않았다 보는 것 같다. 나의 경우 두번째 입수가 물이 상대적으로 얕은 곳에서 이루어져서 물고기를 많이 봤다.
4) 그 외
- 총 5시간 정도 걸리는 투어기 때문에 배안에서 아침, 점심, 술(?)을 모두 제공해준다. 아침은 빵, 점심은 치즈버거를 줬다.
- 투어가 끝나고 숙소로 돌아오면 한 3시 정도되는데 그 뒤 일정을 너무 빡빡하게 잡지 않는것을 추천한다 졸라피곤하다.
2. 오아후 스노클링
보통 애드센스 이렇게 공략하자! 뭐 이런 블로그보면 글을 최대한 나눠쓰라는데 글이 짧은건 자존심 상해 싫어 한번에 올리는 나란남자 이상한남자
오아후도 스노클링 투어가 있다.
그치만 투어를 두번씩이나 할 필요는 없으니 우린 월마트에서 스노클링 기어를 사서 직접 하기로 했다.
월마트가면 스노클링 마스크 뿐만 아니라 수영복, 오리발 뭐 안파는거 없다. 가서 싸구려로 하나 사면 된다.
오아후의 스노클링 스팟은 크게 두곳 - Shark's Cove(샥스 후미), 하나우마 베이
하나우마베이의 경우 와이키키에서 차로 20분 정도 걸리고 샥스 코브(샥스 후미)는 50분 정도 걸린다.
두곳 모두 물고기반 물반이다. 만약 물에 딱 들어갔는데 물고기가 없다? 하면 구글맵을 먼저 켜봐라 잘못간거다.
1) 하나우마 베이 - 와이키키 가면서 하나우마 베이를 모르진 않겠지. 그래도 모를 수도 있으니 주소는
https://goo.gl/maps/Gf1SZvsAyP7JZxek6
타 블로그 글을 찾아보면 주차를 7시에 해야 한다느니, 하지만 전혀 필요없다.
전문 수영복을 입지 않는 이상 해가 쨍쨍뜨는 11시 - 3시 정도까지가 사실상 스노클링을 하기에 제일 적당한 시간이다.
7시부터 스노클링을 뭐태양인이라몸에열이많아할수도있다고말할수도있지만 할 수 있을까? 그냥 11시 30분쯤 가자
그게 제일 무난하다. 주차도 텅텅 비어있는건 아니지만 자리가 아예 없진 않다.
주차는 차 1대당 $3불(현찰 온니), 입장료는 한사람당 $25불이다.
뭔 해변가는데 입장료를 내 수박 할 수도 있겠지만, 우선 주차하고 입장한 후 해변까지 꽤 긴 거리를 가야하는데 그 구간을 왔다갔다 하는 셔틀이 무료다.
화장실, 샤워시설도 되어 있고 안에서 스노클링 장비 일체, 구명조끼 등도 빌려준다. (물론 돈은 내야한다)
아 그리고 월요일 화요일은 닫는다.
2) 샥스코브 (Shark's Cove) - https://goo.gl/maps/UhZyHPvTeqNqyRru9
샥스코브는 한참을 걸어나가도 물이 무릎~허리 정도 까지밖에 오지 않는 스노클링 스팟이 있어서 아기가 있거나,
물이 무섭거나 나처럼 한 사람에게 제격이다. 물고기도 진짜 졸라 많다.
여기가 주차가 조금 빡센데, 파란색으로 표시한게 주차장의 전부다. 많아봐야 한 50대 정도 들어가는 것 같은데,
낮이 되면 될 수록 주차난은 심해진다. 나는 10시 정도에 도착했는데 해변가와 가까운 자리는 모두 차서 뒤쪽에 댔다.
※ 샥스코브는 수심이 얕은 대신 밑에가 다 산호&돌로 되어 있다. 아쿠아슈즈가 무조건 필요하다.
나도 그냥 쓰레빠 신고 들어갔는데 진짜 죽을뻔 했다. 아쿠아슈즈 월마트에서 무조건 사가자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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